[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함양을 위해 대구동곡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6000만원이 들어간 이번 사업에서, 달성군은 하빈면 대구동곡초등학교 내 방치된 유휴지 930㎡에 대해 지난 3월 학교숲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용역으로 계획안을 확정한 후, 지난 4월부터 두 달여 공사를 시행해 지난달 완공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원이라는 요소를 학교숲에 넣어, 직접 꽃을 심어볼 수 있는 둥지정원과 학교를 상징하는 오동나무를 활용한 오동나무 쉼터를 중심으로 수목 19종 1600여 그루, 야생화 등 초화 23종 5490여 포기를 식재해, 이용자들이 사계절 다양한 수목과 꽃을 감상하고 스스로 가꿔 생태적인 호기심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학교숲 이름을 학생들이 자체 공모해 ‘강’의 옛말인 가람을 가져와 행복이 강처럼 가득하라는 의미의 행복가람숲으로 정해 학교숲 조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했다. 또 설계단계부터 학교와 현장 점검 및 계획안 협의를 하고, 실시설계안 설명회을 통해 안을 확정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소통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학교숲이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최근 폭염 속 주민과 학생들의 녹색 쉼터로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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