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멜론연합회와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2022년 경북도 우수농산물’에 각각 선정돼 경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는 ‘경북도 우수농산물 선정’은 지역의 농산물·가공식품의 품질관리와 브랜드 명품화를 목적으로 품질관리 기준, 연매출, 친환경농산물 인증, GAP 인증, 재배방법 등의 엄격한 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을 하는 제도다.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로 지정되면 3년간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브랜드 개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명품화 육성사업 선정자는 다음해에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지정에 도내 7개 업체(농산물 5개소, 가공식품 2개소)와 명품화 육성사업에 1개소를 선정한 가운데 경주시멜론연합회,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농산물에 선정됨에 따라 쌀 품목 분야에서 명품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 올리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해 농가와 업체가 매년 경북도 우수농산물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