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가족센터가 15일부터 3일간 결혼이민여성 및 시어머니 20명(10가정)을 대상, 고부(姑婦)가 행복한 우리는 다문화가족’프로그램을 가정에서 비대면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고부(姑婦)가 같이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함께 음식을 만들고 소통하며 고부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초복을 맞아 문어, 생닭, 전복 등으로 보양식인 해신탕을 만들고 결혼이민여성 며느리는 시어머니께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 전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김모(40, 상운면) 결혼이민여성은 "이번 프로 그램을 통해 그동안 못다한 얘기를 털어놓고 이해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이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미순 과장은 "소통과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이 이번 고부교육을 통해 고부간 화합을 다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