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30명을 위촉하고, 2022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교육청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구다. 공모위원, 교육 및 재정분야 전문가 등 외부위원 26명을 포함한 전체 30명으로 구성되며, 이달부터 2년간 활동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2년간 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심의,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이해를 위한 위원 연수, △분과위원회 구성 및 의견수렴 등을 진행한다. 향후 위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 의견 반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검토 활동을 통해 교육청 예산편성 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게 된다. 특히 대구교육청이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달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대구 각계각층 주민 2300여 명이 참여해 대구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참여위원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달말까지 접수된 주민참여 제안 사업 등을 다방면에서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 시 반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 민주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대구교육의 발전을 위해 대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