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여름 성수기 수상레저 활동 증가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 및 민원을 사전 예방하고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여름철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하는 운항자에 대한 불편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수상레저기구 활동자와 그 외의 해안가 이용자 간 불만 여론수렴 및 지속적인 계도‧홍보‧단속을 통하여 증가하고 있는 수상레저활동자의 안전하고 건전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이에, 포항해경은 7월 15일부터 9월말까지 기간을 정하여 관련 단체(동호회, 협회), 지자체, 어촌계 등 관계자 대상 설문조사, SNS 등을 이용,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향후 법 개정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수상오토바이 소음기 임의제거 방지 및 위험운항 예방을 위하여 각종 수상레저 행사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수상오토바이 협회 등과 연계한 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주요 활동지에 안전순찰을 강화하여 위법사항 발견 시는 엄중 단속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즐겁게 레저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려되는 과시 운항, 소음을 발생시켜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레저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하였으며 “바다를 찾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건전한 수상레저활동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