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청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공직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직원 동영상 업무 매뉴얼 콘테스트’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콘테스트는 기존 텍스트 업무 매뉴얼의 한계를 보완하고,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구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상 10건이 출품됐으며, 직원 투표를 통해 우수 영상 6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1등 ‘도로명 주소부여(토지정보과)’, 2등 ‘보안등 관리 매뉴얼(재무과)’, 3등 ‘정화조 청소 관리 및 준공검사(환경녹색과)’, 4등 ‘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도시과)’, 5등 ‘공사 발주 전 검토할 일(재무과)’, 6등 ‘구청 서무의 데일리(기획예산과)’ 등이다. 순위에 따라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에게는 개별 시상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작품은 동구청 전 직원들에게 공유하며, 동구청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 및 공직사회 내 젊은 세대 확산에 따라 근무방식과 공직문화에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스마트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