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7주년 기념일올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봅니다. ‘창조, 소통, 열정’을 모토로 2005년 창간한 경상매일신문이 벌써 17돌을 맞았습니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많이 발전했고, 그 사이 전국 수천 개에 달하는 지역신문 중에서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열악한 지역여건 속에서 언론을 지키고 일구며 한 호 한 호 신문을 만들고 신문사를 꾸려오다 보니 어느덧 17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임직원 모두가 여유 없이 달려온 세월이었습니다. 먼저 매체의 홍수 속에서도 17살이 되도록 키워주신 독자와 지역민의 충고와 격려에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본지는 ‘경북·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며 독자들을 위해 좀 더 참신하고 양질의 신문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도록 다가가기에 아직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17년의 세월을 통해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하며 연륜을 쌓아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 신문의 정체성과 지속 발전 가능성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17살 성년이면 어린이에서 갓 벗어난 성인에 불과하지만 이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지가 17주년을 맞았다는 것은 독자들과 지역민이 그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경상매일신문이 존재해야 할 이유와 지역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분명한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본지는 지방정부나 정치권에 대한 비판과 견제 기능 이외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역사회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데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3년 후 2025년에는 20주년이 됩니다. 창간 20주년의 신문은 분명 이 지역사회에 더 굳게 뿌리고 명실상부한 ‘지역민의 신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더욱 새로워지고, 날카로워지고,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창간 30주년과 40주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신문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독자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열정을 다하겠습니다.다가올 창간 20주년 그날을 위해 임직원 모두는 지금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맵시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창간 17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애독자 여러분과 지역민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론직필로 지역신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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