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석포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의용수비대의 호국 정신을 되살리는 ‘기리다! 독도의용수비대’기획전을 열고 있다.
지난 11일 문을 연 기획전은 8월 2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관을 찾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홈페이지 VR을 통한 관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 전쟁으로 국가가 혼란에 처해 있는 틈을 타 일본의 독도 침략이 잦아지자 울릉도 청년들이 33인의 결사대를 조직해 독도를 지켜냈다.정부는 독도의용수비대의 영토 수호, 실효적 지배 등의 공적을 기리고자 1966년과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훈장을 수여했다.이번 기획전에서 수비대의 미공개 소장품도 특별 공개된다.조석종 관장은 “기획전을 통해 의용수비대의 높은 호국 정신과 희생을 다시 한번 새기고 나아가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