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지역 독거 노인들을 위한 생신상 차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독거 노인 등 20명이 참석해 협의체가 정성껏 준비한 생일상과 울릉도아리랑 전수자 황효숙 씨의 축가, ‘팀 포유 색소폰 앙상블’ 의 색소폰 공연 등을 즐기면서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
이 행사는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18년 시작됐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이날 다시 실시됐다.
이 봉사사업은 이웃 간에 왕래가 없는 홀로 노인들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독거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이웃간의 정을 느끼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게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울릉섬가온 농업회사법인 정정연 회장은 물품 후원, 재능기부 등을 위해 협의체와 업무 협약을 맺는 한편 지역 레미콘 업체인 우정산업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 위해 일백만 원을 후원했다.
협의체 공동위원장 최하규 울릉읍장은 “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고자 스스로 모인 주민네트워크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울릉읍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특화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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