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평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것은 보통이다. 대낮에 밖에 나가면 작열하는 태양빛이 모두를 녹일 듯이 이글거린다.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이 드물고 한산하다. 그만큼 날씨가 무덥기 때문일 것이다. 무더위를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첫째, 노약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기초체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지구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가급적 작열하는 햇빛을 삼가고 그늘에서 쉬는 것이 제일 좋다. 몸이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둘째, 피부병이 있는 사람들은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 무덥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분들이 매우 많다. 피부병은 햇빛에 치명적이다. 자칫 잘못하면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도 있다.셋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무덥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줘야 몸의 건강을 잘 유지해 낼 수 있다. 수분이 모자라면 탈수현상이 일어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넷째, 강이나 바닷가 물놀이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기본적인 운동을 하지 않은 채 물에 뛰어 들어가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멀쩡한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다. 매우 조심해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다섯째,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무더위를 이기고자 물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동해안의 수온은 아무리 더워도 매우 낮다. 음주를 한 상태에서 겁 없이 물놀이를 하면 거의 100% 심장마비에 걸리기 쉽다.여섯째, 차안에 갓난아기를 두고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날씨는 무덥고 수온은 매우 높기 때문에 아기들이 질식사 할 수 있다. 부모들이 잠깐 동안 쇼핑을 하기위해서 차안에 아기들을 놔두는 수가 흔히 있다. 이는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일곱째, 아파트나 주택에 어린이들을 혼자 두고 외출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선풍기를 켜놓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장시간 선풍기를 켜놓으면 어린이들이 자고 있는 경우 위험 할 수 있다. 질식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여덟째, 상하기 쉬운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에는 음식들이 빨리 상한다. 그래서 하루 이틀을 넘겨서는 안 된다. 냉장고도 맹신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이 상했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대장염이나 식중독이 걸리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아홉째,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때로는 긴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덥다고 너무 과도한 노출은 몸에 해롭다. 얇은 긴팔 옷은 자외선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기는 방법이다.건강을 지키는 주체는 당사자 개인들이다. 각자 주의를 해서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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