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는 지난 5월~6월 두 달간 주민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슬레이트 지붕 해체 공사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계도 활동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슬레이트는 석면폐증,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자재로 석면 비산으로 인해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市는 올해 20억원 예산으로 500여 가구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 점검의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슬레이트 철거 면적조사의 적정 여부, 슬레이트 해체·제거 작업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석면안전관리법 및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법을 준수하도록 지도했으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계도 조치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슬레이트 지붕 해체 작업장 집중점검으로 작업자의 건강 보호뿐 아니라 작업장 주변 주민들 석면 노출을 사전 차단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