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역사가 반만년의 역사라고 배워왔지만 그러나 역사를 엄밀히 고증(考證)해 보면 우리의 역사는 일만 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참으로 귀한 민족이다.
장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 하늘이 처음 열리면서 시작된 천손민족이다. 그래서 하늘에 제를 올리며 하늘에 모든 것을 의지하며 하늘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그런 민족이었다. 고조선 이후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 동맹(東盟), 동예의 무천(舞天)은 우리 민족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3대 제천의식(祭天儀式)이었다.하늘에 제를 올리던 고조선 시대에 이어 삼국 시대에도 하늘의 법통을 이어받은 고구려, 남쪽의 가야국.이서국 등은 하늘 문화를 이어왔다. 삼국 중 신라는 태백산에 천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祭)를 지냈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에 남아 있다.시대가 바뀌면서 그 시대를 지배하던 종교 문화에 의해 철저히 지배와 탄압을 받아 쇠퇴해 왔지만 천신(天神)에게 정안수 떠놓고 기도하던 어머니들이 있었기에 여러 모양으로 기도는 이어져 왔던 것이다.일제에 의해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신이 다 사그라져 가는 가운데서도 고종황제는 원구단을 건립 하여 하늘에 제를 올리며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자 애를 써왔지만 이 또한 1913년 일제에 의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철도호텔(현 조선호텔) 이 들어섰다. 그리고 하늘민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은 식민시대를 맞이하면서 서서히 잊혀져 갔고, 오늘 날에 와서는 그 빛을 거의 잃어버렸다. 안타깝게도 천국을 믿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처하는 종교인들에게도 하늘문화는 멸시와 천대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 땅에 하늘이 처음 열린 그날과 그 정신과 사상을 회복해 왜곡되고 거짓된 부끄러운 역사를 바로 잡아 하늘을 모신 민족임을 만방에 선포하고 새로운 사상을 도입하여 우리의 하늘 문화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참된 광복(光復)의 날이 도래하길 기원해야 한다.개천절(開天節)!이 민족 누구 하나 이날에 거룩한 뜻이 있음을 알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태백산의 천제단에는 천왕단의 원형제단과 직사각형의 하단이 있고, 삼각형인 장군단이 있어 하늘과 땅과 사람 즉 천지인(天地人)을 새겨 두었다.하늘과 땅을 받쳐주는 사람이 근본임을 우리 조상들은 일찍부터 알았기에 사람이 살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염원 했고, 그렇게 깨끗한 백의민족인 의인(義人)들의 나라를 만들고자 힘써 왔다.허나 어느 순간 마치 광야와 같이 짐승들은 살아도 사람은 살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 바로 천신이 아닌 다른 신(惡神)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은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을 보내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지은 죄와 모든 허물을 다 밝히고 알린 후 하늘의 뜻인 모든 인간을 새롭게 구원해내는 회복의 역사가 있어질 것을 개천(開天)의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어했던 것이다. 진정한 개천(開天)의 뜻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세계를 열어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성경에도 6천년 혼돈하고 흑암한 세상 속에서 깊이 잠들었던 하나님의 뜻이 열려 참된 진리의 말씀이 이 민족을 통하여 계시(啓示)되어 지구촌을 평화(平和)의 물결로 이루어 가는 참된 날이 되는 것임을 약속해 놓았다. 천상천하 아무도 알지 못했던 봉한 책의 뜻이 열리는 그날이 개천절이다. 하늘이 열리는 날은 오직 세계에서 우리 민족 에게만 있으니 이는 진정 이 땅에서 만이 새로운 하늘과 땅이 6천년 만에 계시되는 것이요, 지금 온 세상에 개천(開天) 즉 하나님의 뜻이 열려져 전파되고 그 뜻을 깨닫는 수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깨우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順天者 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