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남상주농협은 지난 7일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 상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확한 복숭아첫 수출 선적식을 열어 복숭아재배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복숭아는 220십만원 상당, 약 470kg이다.
인도네시아로 올해 첫 수출 시작을 열었으며, 수출된 복숭아는 프리미엄 마켓에서 판매되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주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복숭아 향을 가득 머금고 있는 것이 일품이다.
복숭아에 다량 포함된 포도당, 과당, 유기산 등의 알칼리성이 식욕 증진과 피로회복에 좋아 더운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 일대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편 부족과 운임비 상승 등으로 상주 복숭아는 13톤 1억2천만원을 수출했으나, 농가별 맞춤 홍보와 해외 판촉 행사 등의 수출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올해는 평년 수준인 5억원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