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정책과 기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이번 박람회는 △개막식과 폐막식, 전시관, 부대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 △박람회 랜선투어, 온라인 기획전, 쇼핑라이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 △경북도가 운영하는 고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박람회 입장객은 전국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서비스 체험뿐 아니라 경주의 관광자원을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하고 무료 투어버스도 이용할 수 있었다.무료입장은 대릉원, 동궁과월지,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경주동궁원, 김유신장군묘, 불국사 주차장, 석굴암 주차장 등에서 가능했다.입장료가 50% 할인되는 곳은 한국대중음악 박물관, 경주자동차 박물관, 우양 미술관, 불국사, 석굴암 등이다.경주월드, 경주루지월드, 경주동궁원버드파크, 엑스포대공원 등의 입장료도 할인됐다.참여기업 전시관은 상품·서비스 유형별로 푸드존, 로컬존, 패션·뷰티존, 테크존, 에코존, 서비스존 등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인 상주 함창협동조합 설립자인 전준한 선생의 이념을 계승하고 전국의 모범적인 사회적경제인이나 기업·기관을 선정해 표창하는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도 진행됐다.`경북 소셜문화관광`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도 운영하고 경주의 주요 할인 관광지를 순환하는 투어버스도 운영됐다.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일반 국민에게 경북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롯데ON의 `경북마켓`과 네이버 해피빈의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플랫폼에서 온라인 기획전도 열렸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민간 협동조합의 선구자인 목촌 전준한 선생의 정신이 깃든 경북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