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DIP’)은 지난 8일 대구콘텐츠코리아랩(대구시 동구 동대구로 471, 대구콘텐츠센터 9층)에서 ‘2022년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웹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DIP는 지난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웹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발굴을 목표로 웹콘텐츠 전분야 자유공모로 진행하여 그 결과 총 57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 5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영상 분야‘FN아트컴퍼니’팀(임로운, 박현희, 이채영)의 ‘신춘향전’이 수상했다. 기존 춘향전을 현대의 관점으로 재창작한 댄스드라마로 춤이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정의의 사도 춘향과 변사또의 딸 문영의 우정과 갈등 스토리를 다채로운 영상미로 담았다.‘신춘향전’은 기획의도가 훌륭하고 IP 확장성이 뛰어나 향후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후속지원 이후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 웹소설 속 여자주인공에 빙의한 내용을 담은 ‘19금 피폐물 성녀로 빙의했다’(김예슬, 김은지)와 대구의 무더움을 표현한 귀여운 공룡 캐릭터‘대프리카 공룡 달룡이!’(최경현), 청춘 로맨스 웹 영화‘러닝메이트’(이형주), 환상소설적 도구를 활용한 성장극 ‘망나니 소드마스터의 시종이 되었다.’(강준욱)가 수상했다.
향후 수상자들은 각 수상자 수요에 따라 대구콘텐츠코리아랩에서 운영하는 웹콘텐츠 스튜디오* 또는 미디어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 프로그램 이후 평가를 통해 창작 지원금 지원과 현직자 위주의 실전 디렉팅을 받을 예정이다. * : 웹소설 및 이모티콘 제작 과정 교육 프로그램 ** : 1인 미디어 심화 제작 과정 교육 프로그램 DIP 김유현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IP가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교육 프로그램 및 멘토링 등 후속 지원으로 날개를 달고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