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초등학생의 ‘교과 성취수준 진단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개별학력 분석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적절히 이수하고 있는 지에 대한 진단을 위해,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자율적으로 ‘교과 성취수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개별학력 분석 프로그램’은 진단검사 결과를 담임교사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자동 채점은 물론 ㆍ학급별 통계, △부진문항 분석, △과목별ㆍ영역별 평균 정답률 등을 표와 그래프 형식으로 손쉽게 나타나도록 했다. ‘개별학력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는 학급(학생)의 현재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지도 및 피드백을 할 수 있고, 학생은 분석 자료를 통해 어떤 교과 및 영역이 부족한 지 확인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보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습역량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및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성취수준 진단 및 분석을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의 성장과 기초학력 책임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