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수성구리틀파더야구단이 2022 리틀파더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수성구리틀야구단(감독 이우진) 소속 파파스팀은 2022년 리틀파더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구경북 클럽야구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2022년 리틀파더 야구대회는 지난 3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대구 강변리틀1야구장에서 지난 2일부터 양일간 대구경북리틀 야구단 소속의 8개의 파더팀들이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투혼을 펼쳤다.특히 대구경북 리틀파더 야구대회는 항상 뒤에서 묵묵히 리틀야구단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아빠들이 일년에 한 번 선수가 돼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돼 보는 이벤트성 대회다. 특히 수성구리틀파더야구단은 안정감 있는 투수진과 다양한 작전을 앞세워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상대팀들을 제압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첫 경기 대구북구B리틀파더팀을 맞아 18대 7 승리 후 준결승전에서는 대구중구리틀파더팀을 상대로 투ㆍ타의 조화속에 18대 12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대구남구리틀파더팀을 상대로 5회까지 4대 9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6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10대 9로 드라마틱하게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경기 종료 후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에느 우승을 차지한 수성구리틀야구단의 오예준ㆍ오예찬 아버지 오동권 선수가 공로상을 받았다.장우기 수성구리틀야구단 학부회 회장은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아빠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인내심, 사회성, 리더십의 함양과 집중력을 본 받았을 것이다”며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발산하다보니 몸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좋아지는 야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성구리틀야구단 학부회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 리틀야구단은 지역 유소년ㆍ소녀들이 야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심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취미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단했으며, 수성구청의 지원과 학부회에서 자율 주체적으로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