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간판 유승민(삼성생명)과 실업 새내기 양하은(대한항공)이 2012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유승민은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2012년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및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2승6패의 전적으로 최종순위 5위에 들어 남자부 상위 8명까지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전날 1위를 확정한 정영식(대우증권)은 17승1패를 기록했고 이정우(국군체육부대)는 14승4패로 2위에 올랐다. 이상수(삼성생명)가 똑같이 14승4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으로 밀려 3위가 됐고 서현덕(삼성생명)은 13승5패로 4위에 들었다. 또 윤재영(대우증권)과 정상은(삼성생명)이 각각 10승8패로 6,7위가 됐고 역시 10승8패지만 승자승에서 밀린 조언래(에쓰오일)가 8위로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석하정과 당예서(대한항공)가 각각 15승2패로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실업 새내기 양하은(대한항공)이 13승4패로 3위에 올랐다. 이은희(단양군청)가 13승4패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를 했고 유은총(포스코파워)과 박영숙은 나란히 12승5패를 기록해 5,6위를 나눠가졌다. 또 조하라(삼성생명)가 9승8패로 7위, 역시 9승8패지만 조하라에게 진 윤선애(포스코파워)가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12년도에 선발 예정인 국가대표 상비군 정원 32명(남자 16명, 여자 16명) 중에서 이번 선발전 성적순으로 남녀 8명씩 모두 16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부 주세혁(삼성생명)·오상은과 여자부 김경아(대한항공)·박미영(대우증권)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가져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상비군에 자동 선발됐다. 나머지 인원은 대한탁구협회에서 추천선발과 중고생 대상의 차세대 선수 추천 선발 방식으로 결정한다. 3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출전할 대표선수 10명(남자 5, 여자 5)은 이번 선발전 남자부 1위 정영식과 여자부 1,2위 당예서에게 돌아갔다. 주세혁·오상은, 김경아·박미영 등 올림픽 출전선수 자격으로 자동선발된 선수들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남은 남자부 2명과 여자부 1명은 국가대표 상비군 가운데에서 협회 강화위원회 논의를 거쳐 추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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