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는 6일 농업기술원(대구 북구)에서 배병길 총괄건축가, 신용습 농업기술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 이전 건립 건축 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설계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 국제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dA 건축사사무소의 `비욘드 하리존` 작품을 현실화 하기 위한 초기 작업이다.   외부 공간 및 내부 공간계획의 구체화를 통한 건축물의 빌드 업 단계로서설계기술자들의 계획에 대해 수요기관인 농업기술원의 의견을 듣고 향후 구체화 과정을 거쳐 올 11월 경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dA 건축사사무소 작품 Beyond Horizon은 `기존자연의 회복, 채움과 비움의 미학, 소통과 교류의 융․복합 차세대 연구단지`라는 주제로 주변자연의 회복을 통한 단지계획과 시험포장과의 유기적인 결합, 전통 서원의 수평지붕과 중정마당 및 차경을 건축물에 담았으며 미래의 융합과 소통, 첨단과 지속가능한 연구와 창의의 복합공간으로 제시해 내었다.도는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6년 하반기 상주 사벌국면 삼덕리·화달리 일원에 부지면적 69만6천461㎡, 연면적 4만462㎡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원 이전 시험연구포장 조성사업 분야는 지난달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잔여부지 보상, 문화재 표본 및 시굴조사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시험연구포장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 건축공사와 함께 마무리할 방침이다.권대수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수요기관인 농업기술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건축물의 구체화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도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들의 고견을 작품에 녹여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농업연구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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