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6일 치맥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자매도시인 타이베이시 대표단을 대구로 초청해 상호 관광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내 대만관광 설명회 개최 및 타이베이 홍보 부스를 지원하는 등 양국 관광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타이베이 대표단의 방문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설득과 노력의 결과로, 코로나19 이후 2년여 동안 중단됐던 해외네트워크 회복의 차원에서 두 도시 간 교류ㆍ협력을 재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타이베이 대표단은 대만 타이베이시정부 류이팅 관광전파국장을 단장으로 공연단과 동삼TV언론매체를 비롯한 8명이 지난 5일~11일까지 대구에 머무르며, 치맥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대만 타이베이 관광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타이베이 대표단의 대구 방문 일정에 따르면, 6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대중교통 시설을 활용한 관광 홍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대구시와 타이베이시는 평등호혜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홍보방식으로 양 도시의 상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타이베이시는 지하철 승강장 TV영상 송출, 지하철 라이트 박스를 통한 대구관광 홍보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하철 2호선, 3호선 내부광고와 옥외 광고매체를 통한 타이베이 관광 홍보를 지원한다 등이다. 한편 타이베이 대표단은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개막식 이전 현장을 찾은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만 타이베이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지와 쇼핑몰을 연계한 관광상품들을 소개하며 공연단의 대만 전통춤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타이베이시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만 마스코트 팬미팅, 타이베이 기념품 추첨, 대만 전통과자 ‘펑리수’ 시식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과 국내 아이돌 그룹 ‘더킹의 리더 전세진’군과 함께 지역 시민들에게 대만 타이베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2년여 만에 대구를 찾아 타이베이시를 홍보하게 된 대표단의 류이팅 타이베이 관광전파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양 도시 간 교류를 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코로나 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한 대구시를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치맥축제 동안 타이베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양 도시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향후 대구시는 오는 1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여전(TITF)에 참가해 대구관광 홍보관 운영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오랫동안 우정을 나눈 타이베이시의 대구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대구 시민들에게는 대만 타이베이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돼 양 도시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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