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7월 공연프로그램 `미디어아트 산책, 발레를 만나다`를 7월 16일(토) 오후3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한다. 7월에 개최되는 `미디어아트 산책, 발레를 만나다`는 실제 안무가들이 영감을 받았던 장소인 ‘숲 속’, ‘호숫가’, ‘밤하늘’이라는 3가지 테마의 미디어 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연 해설을 더해 시민들이 무용수들의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이다. ‘숲속’ 테마로 진행되는 `빠드캬트르(Pas da Quatre)` 공연은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발레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이들에게 4명의 무용수가 전하는 위로의 몸짓을 만나볼 수 있다. △‘호숫가’ 테마에서는 고전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발레곡인 `백조의 호수(Swan Lake) 중 백조 아다지오`, `빈사의 백조(Dying Swan)`를 통해 클래식 발레가 현재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를 보여준다. ‘밤하늘’ 테마에서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라라랜드` 곡을 통해 신고전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안무가 제롬 로빈스에 엘리트발레컴퍼니의 창작을 더한 발레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 산책, 발레를 만나다`를 기획한 ‘엘리트발레컴퍼니’는 2017년 국내외 발레단 출신의 프로 무용수들이 모여 창설한 단체로 클래식 발레 공연 기획뿐만 아니라 제작, 발레 교육 등 발레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디어아트라는 요소를 더해 작품 감상의 몰입도 뿐만 아니라 무용수들의 감정을 극대화 시킨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