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14기로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지난 6일에 개최한 C-Lab 14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보육기업 네트워킹, 대구센터 사업 소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투어, 신용보증기금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안내,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및 사업연계 프로그램 안내 등을 진행했다. 대구센터 C-Lab 액셀러레이팅은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14개 기수까지 총 186개 기업을 선발하였고, 삼성전자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조성한 C-Fund 누적 투자금 261억원, 총 투자유치금액 2,249억원, 매출 4,751억원, 1,959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하며, 대구의 대표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C-Lab을 거쳐간 기업들 중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아기·예비유니콘(에임트, 쓰리아이, 프링커코리아, 망고슬래브, 자이냅스, 모픽, 올링크, 샤플앤컴퍼니, 웨일힐스브라이언트AI)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에임트와 쓰리아이는 내년 IPO를 목표로 할 정도의 사업확장을 이루었다. 이외에도 대구센터 C-Lab 출신 기업들은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인 CES에서 (최고)혁신상(망고슬래브, 솔티드, 모픽, 웰트, 브레싱스, 쓰리아이, 웨인힐스벤처스, 프리어코리아)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각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자랑했다. 이번 C-Lab 14기에 선발되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기업들은 ▲AI 기반 오픈도메인 지식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엘아이‘ ▲코딩 없이 모바일 앱 개발이 가능한 앱 빌더 서비스 `힛빔`을 개발한 ’플리퍼코퍼레이션‘ ▲다용도 실내 이동 로봇 모듈 플랫폼을 활용한 순찰로봇 ’도구공간‘ ▲Micro Dicing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초미세공정용 커팅기술의 ’세린컴퍼니‘ ▲다중 모빌리티 배차 및 복수경유지 최적화 기능 서비스 `ROOUTY`를 개발한 ’위밋플레이스‘ ▲AI 기반의 영상 자동 검색, 제작 플랫폼 ’일만백만‘ ▲AI 기반 누수 탐지 기술 솔루션 ’토이코스‘ ▲휴대폰 컬러 분석 기반 소변 검사 키트 및 앱 서비스 ‘옐로시스’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바스켓’ ▲의료기기 이커머스 플랫폼 ‘엠플’ 총 10개사로, 1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특히 이번 C-Lab 14기의 ‘에이엘아이’는 현직 경북대 IT대학 이민호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지역 내 젊은 IT 전문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해 역량을 발휘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도구공간’과 ‘토이코스’는 대구시 중점 육성 분야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로봇테스트필드사업’과 연계한 성과 창출과 대구지역의 경제 발전 및 창업생태계 고도화 등에의 기여가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이재일 대구센터장은 “C-Lab은 아기·예비유니콘 배출, CES 혁신상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통해 입증된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 갈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하는데 노력함은 물론, 지역 유관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서 대구 지역을 ‘스타트업’과 ‘스케일업’하기 좋은 창업 허브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ab 14기 기업들은 CCEI캠프 및 입주식을 거친 이후 CN Day, 코칭데이, 데모데이 등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며 대구센터와 함께 스케일업의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