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300만 경북도민과 체육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경북도민체전이 7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12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9개 종목(정식 26, 시범 3)이 개최되며,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1,000여 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종목별 시상을 진행한다.시는 사전경기장 7개소, 본경기장 23개소를 비롯한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점검은 물론 종목별 지침 등을 준수해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시는 이번 대회가 여름에 개최되는 만큼 ‘서핑페스티벌’,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카이트보딩 대회’, ‘윈드서핑 챔피언십’ 등 해양레포츠 대회와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등 해양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지난 5일 오후에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알리기 위해 이강덕 시장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체육회, 포항시야구협회 관계자 및 지역 내 초·중·고교 야구선수 등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이 시장은 “이번에 포항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포항을 방문해 경북도민체전도 관람하고,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해양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도민체전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시청과 영일대 장미광장, 종합운동장 등 3곳에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시청 앞과 오거리, 오광장 교통섬에 상설 정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스포츠는 순위도 중요하지만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국제적으로 볼 때도 정치적인 일이나 자국들의 이익 등을 배제하고 평화와 화합을 이루고자 한다. 그래서 전쟁 중인 국가도 스포츠에는 참가를 한다.스포츠 정신으로 서로를 배려해 주고 정당하게 경쟁을 하면서 온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평화를 기리는 그런 정신들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인 것이다.경북도, 경북체육회와 포항시, 포항시체육회는 유관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깨끗하고 사고 없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