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방학기간 포항시 청계리에서 ‘2022년 농어촌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영남대학교 건축학부는 매년 하계방학을 활용하여 영남대학교의 비젼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에 따른 초연결형 사회공헌 플랫폼의 일환으로서 다솜둥지복지재단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낙후된 농촌마을을 선정하여 건축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의 무의탁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전문 건축인으로서의 재능기부와 동시에 농촌 주민들의 주거생활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2012년 의성군, 2013년 울릉군, 2014년 영양군, 2015년 영주시, 2016년 괴산군, 2017년 무주군, 2018년 경산시, 2019년 경북 경주시, 2020년 청도군, 2021년 포항시 장기면에 이어 올해 11년째로 봉사활동을 펼쳐지고 있다. 마을 내 8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리모델링, 주방, 창고개축을 포함해서 도배, 장판, 도장 등의 전문적인 공사내용을 포함해서 학생들이 직접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건축학부는 지역공동체와 연결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실천하는 공헌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매년 지역사회, 대학생 및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발전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실험적인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건축전공자로서 학교에서의 이론을 현장에서 실천함에 따른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함께 농산어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마을주민들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한 주거환경의 개선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