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동인동 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홍 시장은 “속도감 있는 개혁과 혁신으로 미래 대구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은 "고통 없는 혁신은 없다"면서 "타성과 관행, 체제 안위를 위한 모든 틀을 깨부수고, 혁신하고 쇄신해야만 시민들에게 약속한 미래 번영, 혁신ㆍ행복, 글로벌 대구의 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거침없는 공직 혁신으로 변화와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설계하는 대원년의 담대한 걸음을 나아가겠다"면서 "앞으로 4년간 묵묵히 대구의 미래와 대구시민들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 대구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면서 "지체없이 개혁과제를 수행해 구습을 타파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조직개편안을 마련했고,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모든 정책 역량을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데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하고 "혈연과 학연, 지연을 떠나 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외부 인재들을 영입하겠으며, 앞으로 시행될 내부인사에서도 일 잘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하고,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인재 관리와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을 만드는 인사혁신을 이뤄 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