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한국관광공사 포항관광두레와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는 지난 4일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협력하여 포항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포항의 관광 활성화를 주요 목적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다음과 같이 협약 했다. △ 포항관광발전을 위해 상호 연구하고 협력한다.△ 포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협업관계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에 최선을 다한다. △ 포항 영일만관광특구 발전을 위해 관광정보공유로 파트너쉽을 강화한다.△ 포항관광에 대한 각종 공익 및 문화사업에 상호 적극 기획하고 협력한다.한국관광공사 포항관광두레 이나나 PD(미술사학 박사)는 “포항관광두레는 지역의 관광주민사업체를 육성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포항시, 포항 관광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이끌어내고 포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중간지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일만관광특구 손동광 회장은 “영일만관광특구는 포항 신항만 크루즈와 함께 천만 관광객의 시대를 꿈꾼다. 관광두레와 함께 하게 되어 민관 협력 관광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영일만관광특구는 포항 관광의 바탕이 되는 포항관광 두레 주민사업체들과 상호 연계하여 포항의 체험 관광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광산업과 박상진 과장은 “이번 포항관광두레와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의 상호 협약체결은 포항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이 상호유기적 관광협력을 이끌어 내는 좋은 사례이다.”며 “포항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일만관광특구 손동광 회장은 지난 6월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그 첫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 포항관광두레와 협약식을 시작으로 포항의 제대로 된 관광협의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열었다. 2013년부터 진행된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는 지역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 / 식음 / 여행 / 체험 / 레저 / 기념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포항관광두레는 이나나 PD가 선정되면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여 사업 신청과 서류심사 및 역량강화, 면접 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주민사업체가 선정 되었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포항시의 협력, 관광두레PD의 육성지원 관리 등을 통해서 4~5년에 걸쳐 지역의 민간 관광 사업체로 성장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번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와의 협약은 포항 관광활성화를 위해 더욱 뜻 깊다. 포항관광두레는 지난 2021년 9월 말에 주식회사 포항체험잇다, 주식회사 힐링로드, 주식회사 그곳에가면, 농업법인(주) 대송한바퀴 총 4개의 관광 주민사업체가 선정되어 법인화하여 상품개발을 완료하여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며, 지난 2022년 6월 30일 체험, 여행, 식음 등 4개소 사업체가 1차 선정되었고, 2차 역량강화교육 과정을 통과하여 8월에 최종 합격 승인되면 총 8개의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포항 주민사업체의 사업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