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부소방서는 지난 4일 남구 대명동 소재 목용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신고자는 목욕탕 2층에서 검은색 연기를 보고 즉시 119에 신고하였고,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서문로 의용소방대원인 류정헌씨와 인근 주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하여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진화 및 연소확대 방지에 성공하였다고 말했다.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진화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대구 중부소방서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하여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보급하여 화재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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