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 식당인들의 모임 ‘식모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는 지난 1일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적해서 실천키 위해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에 행복공유냉장고 1호점을 열었다. 행복공유냉장고는 물품을 나눌 사람, 필요한 사람 누구나 물품을 넣고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역주민과 저소득층을 위해 운영된다. 물품이 필요한 주민은 1일 1개의 음식물만 가져갈 수 있다. 냉장고 물품은 식모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 시민들의 기부를 통해 과일, 채소, 곡물류, 건조식품 등 식재료와 라면, 국수, 통조림 등으로 채워진다. 식모회와 경주시지부는 행복공유냉장고를 통해 먹거리 공동체를 조성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김은정집밥카페, 새파란보스족발, 운수대통닭갈비, 마라향, 교동집밥, 궁한정식, 한스델리, 큰기와, 김경진라이브뽕닭, SH광고기획 등이며 앞으로 이들 회원업체와 함께 2호점, 3호점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김은정 식모회장은 “봉사하고 싶은 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장소로 마련됐다”며 “냉장고를 통해 작은 행복을 취약계층 등에 전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행복냉장고 사업은 음식 나눔을 통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음식자원 낭비를 해소키 위해 시행됐다”며 “이를 통해 황성동의 공유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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