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구천면이 지난달 29일 조성지 수변공원에서 청산, 조성, 장국2리 등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건강 실은 복지차가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실은 복지차는 관련 장비가 갖춰진 4대의 차량(진료, 세탁, 목욕, 안심버스)과 의료진이 오지 마을을 찾아가는 주민 생활밀착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날씨 속 5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께 한방진료, 치과진료, 스트레스 측정, 우울측도검사, 치매선별검사 등의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또한, 대형이불 빨래, 목욕 등의 복지서비스와 함께 면에서는 복지상담 및 주민욕구조사와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주민들에게 홍보하며 건강꾸러미도 지원했다.김모(청산리) 어르신은 “평소 교통이 불편해 병원 가기도 힘들었는데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도 해주고, 이불 빨래도 해주니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박용석 면장은 "더운 날씨 속 주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 관련단체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