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27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류를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 제출을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종 등재여부는 9월께 발표 후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간 호주 애들레이드서 개최하는 제24회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서 등재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다.세계관개시설물유산은 세계 역사적, 사회적, 기술적 가치 있는 시설물의 보전․관리를 위해 국제관개배수위가 2014년~운영한 제도로 국내는 7개소를 보유하고 있다.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국내 최초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 고대부터 영농에 불리한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선조들이 1천여 개의 못을 만들어 이용했다.이와 관련된 수리농업 시스템으로서 고도차에 따라 못과 못이 연결되는 수통과 못종을 이용한 전통 관개배수의 형태를 후대까지 계승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앞으로 의성전통수리농업 지역주민협의체와 더불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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