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출발한 포항호의 선장 이강덕 시장이 최초의 3선에 당선되어 민선8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5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더 큰 포항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민선8기 청사진에 고스란히 담았다.이 시장이 밝힌 시정운영 방향은 △미래...지속성장하는 미래 포항 △청년...열정과 도전이 있는 청년 △성장...꿈과 비전이 있는 미래산업 △사회...행복한 복지와 건강한 생활 △도시...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 △도시...문화와 예술이 꽃 피는 삶 등 6가지에 걸친 비전으로 압축된다.이강덕 시장은 초선 취임식에서는 포항이 경북의 중심에 서서, 나라발전의 주축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에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이는 포항의 자연환경과 시민의 잠재력, 첨단과학 인프라와 연구역량, 포스코의 기술력과 네트워크의 ‘협력과 융합, 서로간의 연계’를 통해서 찾을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경제 활력 찾기와 일자리 창출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포항시장 최초로 3선에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이 시장은 그동안 지방선거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하루빨리 쇄신하고 7기에 중단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뉴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그동안 ‘시민에게 강소기업이 춤추는 포항, 꿈을 이룰 수 있는 포항, 시민이 발전하는 포항, 생동하는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강조했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주었으면 한다.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주인처럼 대하길 기대한다.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시민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며, 시민의 소리를 듣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계획성이 있는 봉사를 해야 한다.그리고 권력의 누수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단체장은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리다. 특히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진부하지만 진리다. 어려운 선거를 겪었기에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포진해 있을 것이다. 조직과 인사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전례와 경험은 참고사항일 뿐이다. 조직과 인사를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효과적인 봉사행정을 할 수가 있다. 이제 포항호의 선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50만 포항시민의 새 항해가 시작되었다. 임기 동안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성공한 시장으로 박수 속에 떠나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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