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동남권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진)는 6일 특위 위원장실에서 집행부 관계관을 비롯한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동남권 신국제 공항 재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영남지역은 그야말로 패닉현상에 빠져 있다”면서 “올해 총선 및 대선공약사업으로 반드시 재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동남권 신공항으로는 맞지 않으며 향후 영남권 또는 남부권으로 명칭을 확대 변경해 호남과 충청권 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방향으로 재추진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희원 부위원장은 “현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올 6월30일 까지이므로 활동기간을 더 연장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박성만 의원과 김희원 부위원장은 2월말쯤 여야 주요 정당에서 총선공약을 발표할 시점에 반드시 신공항 재추진사업을 최우선순위에 둘 수 있도록 정치권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총선 이후에는 대선주요 후보들의 공약에도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4개 시도의회 특위뿐 아니라 집행부에서도 신공항 관련 정책을 면밀히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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