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제50보병사단 화랑여단 경주대대는 지난 24일 경주시 현곡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당시 무공을 세운 故안본관 육군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전수식은 이정택 중령(화랑여단 경주대대장), 강재현 현곡면대장, 금대호 현곡면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일병의 배우자 박무자 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남편을 위해 늦게라도 이런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며 앞으로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한 분들이 더욱더 예우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을 진행한 이 중령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현재의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용감하게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공적이 확인된 참전용사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