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디지털 뉴딜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6개 과제가 선정돼, 공공데이터 구축ㆍ개방에 국비 37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축ㆍ가공 및 품질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에 기업을 매칭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청년인턴십을 병행한다. 시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연초부터 내부 수요조사와 지역 데이터기업의 의견 청취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행정안전부의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6개의 과제가 선정됐다.선정된 사업은 △신호등 및 교차로 현시정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데이터 △부설주차장 운영정보 △가로수 현황 △공원시설ㆍ운동기구ㆍ산책로 데이터 구축 및 △수용가 공간정보 융복합 데이터 품질 개선 사업으로 지역의 데이터기업 4개 사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과제 선정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시민과 기업에 제공된다. 또 사업기간 동안 데이터 구축ㆍ가공 업무에 청년인턴십 사업을 연계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127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이 필요한 청년인턴을 직접 선발해 채용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지원자가 공공데이터 구축 과제별 참여기업을 선택하면 기업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청년인턴을 선발한다.만 19세~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까지 1차 채용을 완료했으며, 사업기간 중 부족인력은 청년인턴 채용사이트(opendata2022.co.kr)를 통해 수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고품질의 데이터를 구축 및 개방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용이하게 공유ㆍ활용할 수 있고, 지역의 청년들에게는 데이터 구축과 가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인재양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데이터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이다”며 “사회적 현안 해결에 공공데이터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민간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개방하는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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