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에서 경쟁 발표(PT·프리젠테이션)를 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귀국했다.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3박5일간의 파리 출장을 마치고 막 한국에 돌아왔다"며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첫 대면 PT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한 우리 정부 연사의 PT도 흠잡을 데 없었고, 부산 개최의 당위성도 설득력 있게 잘 전달했다"고 했다.또한 대표단이 프랑스어와 영어로 PT를 진행하고, 대통령까지 영상을 통해 유치 지지를 호소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총회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로 직접 PT를 했다.한 총리는 과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로 파리에서 근무했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곳곳에 추억이 있는 도시지만 이번 3일 동안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일정을 분 단위로 쪼개 뛰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많은 국가의 고위 대표를 만나 부산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고 했다.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내년 11월경 진행될 최종 투표까지 앞으로 3번의 추가 PT와 현지 실사 등 많은 고비가 남아 있다. 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 위해 정부의 총력 지원은 물론, 민간의 강력한 네트워크 활용과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