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 나눔 대사’로 위촉된 한류 스타 송승헌(사진)이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달 중순부터 베트남 TV를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홍보와 불우 환경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 행사 참석 등을 위해 6일부터 현지를 방문 중인 그는 기자회견, 팬 미팅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베트남과의 문화 교류 확대 필요성을 계속 강조해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 ‘원조 한류 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방문 기간 겸손한 태도와 부드러운 미소로 현지 언론과 팬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이미지는 한류의 대표적인 진앙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에서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함께 주인공 역을 맡은 김태희와 함께 6일 오후 베트남에 입국한 송승헌은 오는 12일까지 현지에 체류하면서 남부 호찌민시 인문사회대학에서 학생들과 만나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한국 연예오락물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두기 시작해 나중에는 한글을 공부하고, 다시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애정을 갖게 됐다는 현지 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면서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 못지않게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두는 쌍방향 교류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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