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전 포항시장은 5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ㆍ11 총선 포항남,울릉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시장은 최근 포항은 지역지도자들에게 잇따라 발생한 안타까운 일로 리더십의 공백상태가 왔다며 중앙부처와 포항시정을 이끈 경험을 되살려 변화의 시기에 역사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전 원장은 포항은 17대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일 뿐아니라 웅도 경북의 최대 도시이자 포스코와 포스텍, 영일만 신항만을 가진 동북아 핵심도시로서 자긍심이 남다른 지역이라며 이에 꿈과 희망의 도시 포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도시로 또 한번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론 지난 1998년과 2002년 2대, 3대 포항시장을 역임한 뒤 중앙공무원교육원장직도 2년간 재임하면서 지방과 국가주요기관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임 중 새천년 밀레니엄 일출행사를 온 국민적 축제로 치뤘고 재임 기간 동안 체득한 공직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공직자를 위한 펜타곤 법칙’을 출간하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이제 저도 변하고 포항도 변하고 이 나라 정치도 변할 시점에 와 있다며 또 다른 변화와 쇄신의 길목에서 총선출마라고 하는 중차대한 결정을 하고 지역민들에게 보고 드린다고 밝혔다. 정 전 시장은 “포항은 고속도로와 철도, 항만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는 큰 그림이 그려졌지만 아직 지역민들의 소득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일자리는 부족하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청년일자리와 여성일자리, 장애인일자리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양한 첨단과학과 서비스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포항을 환동해권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발전은 국가발전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포항발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지난날에 안주하지 않고 굳은 각오와 낮은 자세로 새로운 포항과 변화된 울릉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시장이 이날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포항남, 울릉지역 선거구에는 모두 7명의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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