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철근가격 인상을 선언했던 제강사들의 철근 가격 인상 움직임이 유통시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산 철근의 유통가격은 톤당 81만5000원대를 형성하며 전주대비 약 2만5000원 가량 상승했고 이와 함께 일본, 중국 등 수입산 철근 또한 1만5000원~2만원 선의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세를 거듭했던 국산 및 수입산 철근가격이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75~78만원대를 탈출해 다시 80만원 중반 수준까지 회복세를 전망하게 했다. 관련업계는 제강사들이 지난 2~3일 출하분부터 톤당 3만원 인상된 톤당 83만원의 가격으로 철근을 출하하기 시작하며 재고조절을 위한 출하량 조정을 병행한 전략이 먹혀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철 스크랩 가격의 가파른 인상이 오는 2월 제강사의 철근가격 추가 인상 전망에 힘을 실어 당분간 철근 유통가격의 가파른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는 적정수준의 재고를 유지하며 고점 시기를 지켜볼 것이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제강사 관계자는 "비수기의 유통가격 상승 기조는 설 명절을 지나 성수기인 봄이 다가오면 본격적인 가수요 발생으로 유통가격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그간 침체됐던 철근 유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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