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마일리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식마일리지 기부행사’를 열었다.
‘지식마일리지’란 지식경영(KM: Knowledge Management)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식이나 노하우를 등록, 조회하면 부여되는 일종의 포인트로 임직원들의 지식활동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기부행사에는 지식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임직원 1,686명이 참여했으며 2천7백8십여만 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직원들이 사내외에서 강의를 하고 받은 강사료와 함께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됐으며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김장나눔과 난방비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지식마일리지를 보다 뜻 깊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기부행사를 마련, 매년 12월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퇴직자가 보유하고 있던 잔여마일리지도 전량 기부해 오고 있다.
기부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인재혁신실 임종화 씨는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의 기부열기가 그 어느때 보다도 뜨거웠다."며 "소중한 지식마일리지가 아름다운 이웃 사랑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부행사를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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