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병탁기자]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30일 ‘경북 SOS랩 시민연구반 필드랩’활동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경북 SOS랩 시민연구반 필드랩(이하 시민연구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이하 SOS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협회는 경북지역 재난·안전분야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중심 SW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추진한 SOS사업 R&D개발물의 현장적용 및 실증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포항·안동 거점 시민연구반을 모집·완료하였다.전문가, 직장인, 학생 등 지역 주민으로 선발된 시민연구반 48명은 6개팀(포항 4팀, 안동 2팀)으로 편성되어 지난 9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했다.이들은 매칭된 기업 7개사와 연구개발물 테스트 및 컨슈머 리포팅, 문제 발굴·해결 방법 모색 등의 활동을 통해 당해연도과제 5건, 계속과제 2건 등 총 7건의 과제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였다.시민연구반 필드랩 적용 과제는 △ 지진으로 인한 침수지역 대비 알림 시스템 △ 재난대비용 5kWh급 이동형 긴급 전력공급 서비스 시스템 △ AI기술 활용 도로 교통 위험 분석 및 현장 통제 서비스 △ 현장 설치 및 위치인식 체험형 재난 안전 교육 서비스 △ 화재 재난 대응 위험물 통합 관제 서비스 시스템 △ 크라우드소스 기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 오픈소스 기반 디지털트윈 시스템 개발 등이다.협회는 이번 시민연구반 운영으로 실증 완료된 R&D개발물이 경북지역 재난·안전분야 사회문제 해결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주도형 디지털 사회혁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심희택 협회장은 “경북지역 재난·안전분야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기관, 기업, 시민이 힘을 모아 기술혁신과 사회혁신을 결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사업화 지원 및 성과확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