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실현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올해 11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자가용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비 1억7천만원으로 개인 주택에 자가용 태양광 3kW 설비로 184가구를 지원하였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 8개소에 건물 지원사업으로 1억8천만원을 들여 태양광, 태양열 건조기를 보급하였다. 또한, 마을단위로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이종에너지를 융합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7억 3천만 원을 투입해 25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유통물류센터 등 안동시 소유 공공건물 5개소에는 태양광설비를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자가용 태양광설비 약 1천500kW를 보급‧지원하였고,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약 870톤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에너지절약사업으로 저소득층 101세대에 고효율 LED조명등 교체 지원,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66개소 지원, 노인복지시설 열회수형 환기장치 7개소 지원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효율개선 및 고효율기기 지원으로 에너지복지 실현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절약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21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립화를 위하여 신재생 에너지설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