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 영토에 편입된 지 1,50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4일 독도학회 회장인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올해는 신라장군 이사부가 512년 독도를 우리 영토로 복속 시킨 지 1천50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봄, 가을에 거쳐 2회의 독도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정부는 앞으로 독도를 지키는데 좀 더 확고하고 강력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이사부학회 등과 함께 8월11일경 삼척에서 이사부 장군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같은 달 3~5일에는 삼척에서 이사부 축제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삼척은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복하기 위해 떠났던 출발지"라면서 "강원도는 학술대회와 축제 기간에 때맞춰 `이사부의 날` 조례를 제정해 선포할 것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역사재단은 또 올해 전국 50여 개 고등학교에서 `이사부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독도특강, 체험 학습 등을 통해 독도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도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 내물왕 4세손인 이사부 장군은 실직주(悉直州.지금의 삼척)와 하슬라주(阿瑟羅州.강릉)의 지방 군주(軍主)로 있으면서 512년 우산국(울릉도의 옛 지명)을 정복해 울릉도와 독도를 최초로 우리 역사에 편입시킨 것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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