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 투입된 독도경비함 제민호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최근 새로 건조되어 배치받은 1500톤급 제민호가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장비 운용술, 팀워크 조성을 위한 취역훈련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청 훈련단장(경정 송병윤) 및 교관 8명으로 편성되어 정밀하고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해상사격 등 9개 분야 22개 종목으로 강도 높은 실전 적응 훈련을 받았다. 또 승조원들의 팀웍과 탑재된 신형 장비의 성능 파악 및 운용술을 향상시키는 한편 훈련기간 중 모든 장비를 가동해 운용 중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민호의 주요 제원으로는 총길이 102m, 폭 13m, 속력 30노트(56km/h)다. 무장은 40mm 자동포와 20mm 발칸포 1문씩을 탑재하고, 40노트급(74km/h)으로 운항 할 수 있는 고속단정 2척과 분당 20톤을 분사할 수 있는 소화포 설비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적의 공격이나 긴급 작전 시 급선회하여 신속히 대응하도록 만들어져 효율적인 경비가 이뤄진다. 2008년 9월 건조에 착수해 지난 달 동해해양경찰서 독도경비함대로 투입된 제민13호는 취역훈련을 통해 최상의 임무수행태세를 완비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독도경비 임무에 투입됐다. 현재 독도를 지키는 해경경비함대는 5천톤급 삼봉호를 비롯한 대형함정 5척과 중형함대 2척이다. 동해해양경찰서 류재남서장은" 제민13호가 기존 함정들과 함께 독도를 포함한 동해의 해양주권을 확보하고 선박의 사고 및 각종 해상 재난 시 보다 신속한 구조체계를 갖추어 영토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울릉=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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