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의 보존정비가 심도 있게 논의 된다.
경주시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경주 코오롱호텔 대회의장에서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月城) 보존정비 정책 연구를 위한 ‘경주 월성의 보존정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주 월성에 대한 올바른 보존정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월성 조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월성 내부조사의 필요성과 조사방법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이종욱 서강대학교 총장, 박순발 충남대학교 교수, 이문기 경북대 교수, 홍보식 부산박물관 문화재조사팀장, 박광열 성림문화재연구원장, 채미옥 국토연구원 문화국토센터장, 쇼다신야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월성은 역사문화도시조성 사업으로써, 2006년부터 30년간에 걸쳐 사업비 2700억 원을 투입해 월성발굴조사 및 정비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기초학술조사, 지하물리탐사, 수목정비 등을 실시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각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향후 월성의 조사와 정비, 활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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