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석포면사무소는 지난 23일 군 의원, 지역이장,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과 경로당,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원된 사랑의 땔감은 설해로 쓰러져 그동안 방치돼오던 나무 약 20톤을 수거해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추은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거하여 공급된 사랑의 땔감은 독거노인들을 비롯한 경로당,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누구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당한 크기로 절단해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권모(78,석포면)씨 등 독거노인들은 매년 겨울철이면 난방비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해왔는데 올해는 면사무소로부터 사랑의 땔감을 공급받아 따뜻한 동절기를 보내 게 됐다면서 고마워했다 박영철 면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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