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농산물의 안전성 문제가 중점 부각되는 가운데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양검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별 주요작물 재배지 2개동 600점, 기본토양검정 1,950점, 쌀소득직불제 농가 650점 등 지금까지 3,330점을 검정했으며, 토양검정 결과의 자료 분석 및 토양비옥도를 DB로 구축, 농촌진흥청 홈페이지(흙토람)에 전산입력 관리하고 있다.
또한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농가에 토양 시비처방서를 발부하고 친환경농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과학영농 기반구축과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제공한다.
토양검사는 검사할 경작지 흙을 골고루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로300~500g정도 가져오면 무료로 실시하며, 검정항목은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치환성양이온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이다.
이 검사를 통해 국제 경쟁력이 있는 농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과 환경보전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별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으로 자료를 분석해 농가별 토양특성에 맞는 시비처방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토양환경을 조성, 친환경 농사 경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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