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차선으로 건설 중이던 국도 봉화~울진간 36호선이 4차선 확장을 위한 용지 비증액 분 133억원이 확정되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국토해양위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은 최근 박노욱 봉화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등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홍철 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항과 관련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강 의원은 이자라에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홍철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정부에 강력히 건의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날 국토부를 대신해 참석한 이승호 도로정책관은 기재부가 이미 봉화~울진 구간 4차로 확장을 위한 용지 비 증액분 133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고, 4차로 공사는 정부의 의견을 모우겠다고 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이날 일본 원전사고의 위험 속에도 국가전력공급의 원천인 원자력발전소 6기가 가동 중이고, 2기가 추진 중으로 국가 기간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 홀대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철 위원장은 4차로 확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면서 정부가 봉화~울진 구간 4차로 확장을 위한 용지 비 증액분 133억원을 확보한 만큼, 청와대와 기재 부, 국토부에 강력히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명기자
parks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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