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여강연기자]청송군 생송리에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가 조성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미래 사과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2023년까지 총 사업비 71억 원을 들여 청송읍 송생리 일원 4만㎡에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연구단지 내에는 농산물 출하 전후 잔류농약 및 유해 물질 등을 검사하는 `청송군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가 500㎡ 규모로 설치돼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된다.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320개 이상의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잔류농약분석 장비가 도입된다.
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검사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안전성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통해 청송군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