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포항지역 총선에서 여-야에서 각 한 명씩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정치적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형님예산 논란은 지난 2008년 재경향우회 송년모임에서 지역정치지도자들이 포항 예산이 쏟아진다는 말을 한데서 비롯됐다며 야당 의원들의 정치 공세를 탓하기 전에 지역 지도자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상득 의원이 불출마하고 현 정권도 곧 끝나는 만큼 다음 정권에서 지역 예산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지역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내년 총선에서 야당 의원이 반드시 한 명은 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영균기자 lee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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