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도 받고 가족과 함께 있는 느낌도 들어 늘 간호사 방문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봉화군 보건소가 시행하고 있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이 농촌 지역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부터 시행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관내 방문전담 인력 4개 팀을 구성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포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이들 방문간호 팀들은 호별 방문을 통해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면서 이들과 가족처럼 다정한 말벗도 되어주고 있어 이제는 오는 날이 되면 멀리 떠난 자식을 기다리듯 기다려진다고 한다. 맞춤형 방문간호 사업은 취약가족 건강관리,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의 투약과 합병증 관리, 말기 암 환자의 증상관리, 암 예방 등을 주로 관리를 하고 있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인 올해 만성질환 조기검진과 관리를 통해 3천40가구에 4천223여명의 등록 실적을 보이면서 방문전담인력 또한 1명당 연2천765회에 걸쳐 가정을 방문, 건강을 관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으로 거동이 불편해 고생을 하고 있는 취약계층인 김모(75, 상운면)씨는 "방문 간호사들에게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고부터 몸이 많이 좋아 졌다"고 자랑하면서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이승근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건강사업을 더욱 확대해 건강한 봉화, 웃음이 넘치고 행복한 봉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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